라이자의 아틀리에3의 스토리는 그야말로 시리즈 마지막에 어울리는 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는 만큼 스토리도 분량이 꽤 됩니다.
그리고 3편이자 마지막 완결인 만큼 라이자의 아틀리에 1, 2와 스토리의 연관성도 꽤 있습니다.
특히 라이자1의 경우 등장인물이 대다수가 주연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라이자1을 안한 사람에겐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라이자2의 경우 휘와 파트리샤 외에는 별로 등장하지 않지만
보스가 같이 다니는 점이나 파트리샤와 휘의 등장은 뜬금 없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일단 스토리를 설명하겠습니다.
메인 스토리

스토리의 시작은 커크 군도라는 섬이 생겨 조사를 하며 열쇠를 만드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섬을 조사하며 이것이 만상의 대전이란 먼 과거의 연금술사 문명과 연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와 연관된 각 지역을 조사하게 됩니다.

첫 번째로 방문하는 지역은 마석파와 유리공예파간 갈등을 빚고 있는 사르도니카

두 번째는 옛 선조들이 남긴 기계에 의지해 새로운 변화도 없이 활력을 잃어가던 포레마을

마지막은 용의 풍적이란 이계와 이어지던 문을 지키던 오렌 족이 있는 이계 오림 으로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문제를 해결하고 만상의 대전으로 가기 위한 단서를 수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각 지역을 한 번씩 돌고 쉬는 시간을 갖고 다시 각 지역을 방문하는 걸 2번 정도 하게됩니다.

그렇게 처음에는 석판을 만들고

두번째에 천구의를 만든 뒤

이 두가지를 이용해 만상의 대전으로 가는 열쇠를 얻어 만상의 대전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렇게 힘겹게 도달한 만상의 대전은 남아있는 사람이 없고 빈집이 되어버린 상태였습니다.
이 모습은 본래 세계에서 스스로 떨어져 나가 일방적인 착취구조를 형성하였으나
결국은 구성원들 스스로 세상속으로 돌아가버린 모습입니다.
이건 어쩌면 게임에서 사람이란 본래 양방향의 교류를 필요로 하는 존재다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 아닌 가 싶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에선 다시 아틀리에에 방문하기 위한 열쇠를 만들어 일행에게 나눠주며 각자의 길을 떠나게 됩니다.
이는 만상의 대전이 떠나기 위해 열쇠를 만들고 흩어졌지만 라이자 일행은 다시 돌아오기 위한 열쇠란 점에서 대비된다 봅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스토리의 특징은 메인스토리에서 중심 스토리만이 아니라 인물들의 내면이나 관계도 크게 다루는 점입니다.
엠펠

개인적으로 가장 엠펠의 심리변화가 메인스토리에서 크게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친구였으나 원수이기도한 옛 동료의 흔적을 발견할 때나

그리고 그 동료의 연구 성과를 라이자가 이어받아 연구하게 되면서 더욱 착잡한 심정이 되어가는 모습

심적으로 힘들어져 나가서 경치를 바라보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엔 자신의 출생 및 수명의 비밀을 깨닫고 그제서야 문을 닫는 다는 사명과 그 고민에서 해방하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라이자 또한 과거 문이 악용된 사례로 인해 문을 연구하면서도 고민을 하는 모습을 보이긴 하지만

엠펠과는 다르게 금방 극복합니다.
그리고 또한 선량한 연금술사란 말은 게임내에서 여러번 반복되어 나오는 중요한 말이기도 합니다.
결국 어떤 것이든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메시지를 주려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라이자의 고민은 앞서 쓴 것 처럼 기술 쪽 보다는 자기의 진로나 부모님과의 관계가 좀 더 부각되는 면이 있습니다.

라이자가 떠날때마다 라이자의 공백을 느끼는 어머니의 모습은 심한 갈등은 아니지만 더욱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결국 자녀는 성인이 되어 언젠가 부모님을 떠나 독립하게 되니까요.

마지막에 라이자는 섬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부모님도 이를 잘 받아들입니다.

오히려 라이자의 인생이라며 미래를 축복해주기까지 하죠.

마지막 결말에선 그 동안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뜻을 이어갈 제자를 찾기위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 밖에도 편지를 받고 부인을 찾으러 여행을 떠나는 렌트의 아버지인 자무엘

진로를 결정 못하고 망설이던 타오와 그걸 초조하게 지켜보던 파르리샤등
다양한 인물들의 고민하는 모습과 그 결말이 메인 스토리에 그대로 드러납니다.
하지만 각 인물들의 스토리도 별도로 존재하긴 합니다.
아쉬운 점
개인적으로 좋은 스토리였다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1. 자력으로 세계를 뛰어넘지 못 함
결국은 만상의 대전이 남겨둔 수단인 문을 통해 만상의 대전에 도달했죠.
그렇게 여러 사람들과 여러 지역을 여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세계를 뛰어넘지는 못 했습니다.
2.만상의 대전
이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지 않을 까 싶습니다.
최종 보스로 암시되던 적이었으나 사실 이미 사라져 버린 것이니까요.
하지만 동시에 이 게임에서 주려던 메시지가 담겨 있는 부분 같아 저로서는 괜찮았습니다.
3.제자의 미등장
이건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입니다.
사실 다른 아틀리에 시리즈들은 대체로 제자가 등장했거든요..
좋았던 점
1. 각종 스토리의 완결
메인 스토리인 커크군도를 둘러싼 이야기만 마무리 된 것이 아니라
전작에서 마무리 안됐던 쿠겐섬의 에너지원이나 유지보수 문제 등의 문제도 해결했으며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도 대부분 잘 마무리 됐습니다.
2. 만상의 대전과의 대비
만상의 대전과 주인공 라이자 일행도 서로 자신의 갈 길을 떠나게 되는 점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만상의 대전은 떠나기 위해 열쇠를 만들었지만 이들은 다시 돌아오기 위해 열쇠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주인공 일행은 언제든 서로에게 필요한 순간이 온다면 다시 뭉칠 수 있다는 것이죠.
3.평범한 일상과 인물간 관계를 다루는 점
예로 포레마을의 험자 도르토는 자녀같은 디안을 보며 미래의 희망을 발견합니다.
주인공인 라이자와 타오는 진로를 고민하고 라이자의 어머니는 딸의 성장을 초조하게 지켜보지만
결국 라이자가 성장하여 여행을 떠나는 것을 축복하며 보내줍니다.
즉 사람의 성장, 독립, 희망이라는 요소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자녀, 친구, 후배 등이 자기 길을 찾아 떠나는 경험을 할 수 있죠.
그 때에 자신을 떠나는 사람들의 미래를 축복해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마치며
이런 이유로 인해 이번 라이자의 아틀리에3 스토리는 기존 라이자1과 2를 해본사람이라면 볼만한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라이자1을 플레이 한 적 없거나 한 경우엔 추천해드리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메인스토리에서 중점으로 다루는 사람들의 스토리가 대체로 라이자1과 연관이 크기 때문입니다.
물론 라이자1만 플레이 한 경우에도 보스가 같이 동행하는 점이나
뜬금없이 등장하는 파트리샤나 휘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토리 후기 - 유미아의 아틀리에 (심한 스포 주의) (0) | 2026.03.08 |
|---|---|
| 후기 - 유미아의 아틀리에 (0) | 2026.03.01 |
| 후기 - 라이자의 아틀리에3 (0) | 2025.10.26 |
| 스토리 후기 -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크로스 DE (스포 주의) (0) | 2025.08.24 |
| 후기 -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크로스 DE (0) | 2025.08.24 |